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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금리인상 용어 -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울트라스텝(점보스텝) 뜻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2.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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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인하 용어 - 빅스텝, 자이언트스텝, 울트라스텝(점보스텝) 뜻

 

 

미국 뉴욕증시가 연일 급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1년 고점 대비 미국증시는 32.7% 하락했으며, 한국의 코스피는 24.6%를 하락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글로벌 증시가 급락한 이유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우려가 겹치면서 나타나고 있는데요.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작년 5월 기준에 비해 8.6%나 급등해서 41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 15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 빅 스텝을 넘어 자이언트 스텝이 될 확률이 93%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시장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1.0%까지 올린다는 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0.75% 인상은 이제 놀랄 일도 아닌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기업들의 2분기 실적은 이미 하락 중이라고 합니다, 1분기 이익증가율 9.2%에 비해 4.0%로 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뉴욕증시가 연일 급락장에서 벗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이죠.

 

금리인상 혹은 금리인하를 할 때가 되면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 등의 용어가 나오는데요.

오늘은 금리인상 용어마이크로 스텝, 베이비 스텝,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 울트라 스텝(점보스텝) 등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뛰어넘은 8.6%로 나타나면서 4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고 하락한다는 물가정점론이 일순간 빛을 잃고 말았습니다.

이 때문에 주식시장은 패닉에 가까운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이전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빅스텝(0.5% 인상)을 예상했지만, 이 정도로는 치솟는 물가를 잡을 수 없다는 강박에 0.75%,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 금리인상이 고개를 들고 있는 것입니다.

불과 10여일 전만 해도 98%가 빅스텝을 예상했는데 5월 물가가 9%가까이 오르면서 자이언트스텝 가능성이 90%를 넘어 선 것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 역전을 눈앞에 둔 우리나라 역시 더욱 강한 기준금리 인상 압력에 직면했습니다.

미국이 이번에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 우리나라는 빅스텝을 할 가능성이 크며 연말까지 2.75%까지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왜 미국의 금리변동에 민감할까요?

 

금리인상은 통화량을 줄이게 되어 유동성을 회수하게 됩니다.

금리가 높은 곳에 돈을 맡기려는 특성처럼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려 우리나라보다 금리가 높아지면 투자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투자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달러가 줄어들면서 우리 화폐가치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며, 이는 원자재를 수입, 가공해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의 입장에서 비싼 달러로 매입하다 보니 원자재 비용이 올라가 채산성이 악화되는 것입니다.

아울러 신흥국 역시 자본유출이 되면서 경기 둔화로 이어지면 신흥국 수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각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절하는 이유는 시중의 통화량(유동성 자금)을 조절하기 위함입니다.

기준금리를 적절히 조절해야 나라의 경제가 안정적인 상태로 나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통화량이 늘어나면 화폐가치가 떨어지고 물가는 계속 상승하는 인플레이션 국면이 나타나고 이때 기준금리를 올려 경기를 진정시킵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다른 금리들도 오르기 때문에 대출 이자부담이 커지고 대출도 줄어들어 통화량이 줄어듭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매수량도 줄어들고 소비가 줄어 물가를 잡히는 효과가 나타납니다.

 

반대로 경기 침체시에는 기준금리를 낮춥니다.

기준금리가 내리면 다른 이자부담이 낮아져 대출수요가 증가하고, 적극적인 투자와 소비에 나서게 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이 오르고 시중에 공급되는 통화량도 늘어나게 됩니다 

 

금리인상을 할 때 25bp를 인상했다, 50bp를 인상했다 등의 bp(basis point)라는 단위를 사용하는데요.

bp는 금리의 변동을 나타낼 때 쓰이는 단위로 1bp는 0.01%입니다.

금리의 변동률을 0.01%P 단위로 언급하면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명확한 변동율 수치를 전하기 위해 도입된 단위가 bp입니다.

 

 

기준금리 관련 뉴스를 접하다 보면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이란 용어가 자주 언급됩니다.

스텝(Step)이란 금리를 인상 혹은 인하하는 폭을 나타냅니다.

 

금리인상과 인하에 사용되는 단위에는 마이크로 스템, 베이비 스텝, 빅스텝, 자이언트 스텝, 울트라 스텝 등이 있습니다.

 

 

베이비 스텝(Baby step)

아기 걸음마만큼 조정한다는 의미로 금리를 한 번에 25bp(0.25%P) 폭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용어는 앨런 그리스펀 전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처음 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마이크로 스텝(Micro step)

베이비 스텝보다 더 소폭(10bp~15bp) 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빅 스텝(Big step)

베이비 스텝의 2배로 금리를 한 번에 50bp(0.50%P) 폭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미국 연준은 2000년 5월 닷컴 버블사태 이후 처음 빅스텝을 단행했고, 이후 2022년 5월 FOMC에서 빅스텝을 단행한 바 있습니다.

 

 

자이언트 스텝(Giang step)

거인의 발걸음이라는 의미로 금리를 한 번에 75bp(0.75%P) 폭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한 경우에 자이언트 스텝이나 그 이상의 단계를 단행하며 미국 FED에서는 1994년 11월에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적이 있습니다.

 

울트라 스텝(Ultra Step, 혹은 점보스텝 Jumbo step)

금리를 한 번에 100bp(1.0%P) 폭으로 올리거나 내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직까지 미국에서 울트라 스텝인 1.0% 금리 인상을 한 적은 없는 것 같고 우리나라는 2008년에 4%에서 3%로 파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한 적이 있습니다.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오면서 그전에 자이언트 스텝은 없을 것이다라는 말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이언트 스텝이 당연시되고 있고, 울트라(점보) 스텝 가능성도 10%까지 치솟아 점차 비율이 확대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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