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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여행

북촌한옥마을 체험, 동림매듭공방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4.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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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한옥마을 체험, 동림매듭공방

 

 

북촌한옥마을은 대표적인 서울 한옥밀집지역으로 조선시대부터 600여년간 이어온 사적과 민속자료, 유형문화재, 문화재 자료 등 유서깊은 문화재가 곳곳에 산재되어 있는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풍수지리상 으뜸으로 꼽히는 명당지입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 북촌 한옥청을 관람하고 내려오는 길에 동림매듭공방이 있어서 잠시 들렀습니다.

 

북촌한옥마을, 무료 전시관람이 가능한 북촌한옥청

 

동림매듭공방은 서울시에서 한옥 보존을 위해 지원하여 2004년 문을 연 체험공방인데요.

매듭기능 전승자인 심영미 관장이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에는 노리개, 허리띠, 주머니, 선추, 유소 등 우리나라에 전래되어 오는 각종 장식용 매듭에 서부터 실, 끈, 장신구 등 매듭의 재료까지 총망라하여 전시하고 있는 작은 박물관입니다.

 

내부 전시까지는 구경하지 않고 동림매듭공방의 작고 아담한 한옥 모습을 담았습니다.

 

북촌 가회동에 자리한 동림매듭공방

 

동림매듭공방은 우리의 전통가옥인 한옥에 옛 유물 및 유물 재현품과 현대적 감각에 맞게 창조된 창작품 등이 전시실이 전시되어 있고, 매듭 보급을 위해 초보자 교육과 일일매듭체험을 비롯한 각종 공예를 위한 응용매듭, 전문가 양성교육까지 매듭의 도약과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동림매듭공방 관람 및 체험안내

 

관람시간(체험시간) 10:00~18:00(11~2월 동절기엔 17:00까지)

휴무일 매주 월요일 , 설과 명절 연휴

관람료(입장료) 무료

체험비 가락지 매듭팔찌 10,000원, 국화매듭팔찌 12,000원(18세 미만은 2,000원 할인)

체험 소요시간 30~50분

주차장 없음

입구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매듭작품

 

사실 이곳에서 노동부 매듭기능전승자라는 것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한국매듭연합회라는 단체도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기능전승자의 집

 

공림매듭공방의 운영은 매듭기능전승자인 심영미 관장이 맡고 있습니다.

심 관장은 열여덟 살 때 이웃 주민(지금의 시아버지)에게 처음 매듭을 배웠다고 합니다.

 

시아버지는 조선 궁중에서 매듭 일을 한 시왕고모에게서 그 기술을 전수받았고, 이후 50여 년째 매듭에 몰두해 끊임없이 한국 전통 매듭을 연구하며 창작하고 있는 분인데요.

대한민국 국새의 다회(여러 가지 모양으로 짠 끈목)를 제작하고, 전주 경기전 태조 어진 유소(기나 가마 등에 다는 술)를 비롯하여 각종 박물관 유물을 재현하고 복원했다고 합니다.

 

아담한 한옥에 동림매듭공방이 있습니다.

전시를 보러 들어갈까 하다가 체험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바깥에서만 한옥을 구경했네요.

 

매듭 공예는 무려 4대째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아이와 함께 북촌한옥마을 나들이할 때 잠시 들러 매듭체험하면 아이들이 무척 재밌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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