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주

(미세) 플라스틱 (원료) 재활용 관련주

 

 

우리나라는 높은 인구밀도와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세계 최고 수준인데요.

우리나라 경기도 해안과 낙동강 하구가 전 세계에서 미세플라스틱 농도가 2, 3위를 차지할 만큼 심각한 미세플라스틱 보유국(?)인 것입니다.

 

세계자연보존연맹(IUCN)에 따르면 해양 미세플라스틱의 약 35%가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섬유로 파악된다도 합니다.

이에 우리나라에서도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발생 저감장치 부착 의무화를 추진하는 등 미세플라스틱 규제 논의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은 전기전자제품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며 미세플라스틱도 미세먼지에 준하는 관리가 가능하도록 미세플라스틱 특별법 제정여부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에 오늘은 플라스틱 원료 관련주, 플라스틱 재활용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플라스틱 종류는 크기별로 다음과 같이 분류하고 있습니다.

 

메가 플라스틱 : 1m 이상, 그물이나 밧줄 등 

매크로 플라스틱 : 2.5~1m 이상, 비닐봉지나 부표, 풍선 등

메조 플라스틱 :  5mm~2.5cm 이상, 병뚜껑 등

마이크로 플라스틱(미세플라스틱) :  5mm 미만

나노 플라스틱 :  1nm(나노미터~100nm 미만

 

 

최근 연구에서는 미세플라스틱을 넘어서서 인체의 벽을 지나 혈액에도 침투할 만한 크기인 나오 플라스틱까지 나아가고 있는데요.

암스테르담 대학 연구팀의 연구에 다르면 실험에 참가한 성인 22명 중 17명의 혈액에서 0.7㎛(1㎛=0.0001mm) 이하의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었습니다.

 

 

크기에 따른 미세, 초미세 플라스틱의 체내 흡수 및 이동

 

> 150㎛ : 인체에 흡수되지 않음

< 150㎛ : 림프에서 0.3% 이하로 흡수

=100㎛ : 간문맥(간과 장에 퍼져있는 정맥) 접근 가능

<=20㎛ : 장기에 유입 가능

<=100nm : 7%까지 흡수, 모든 장기접근 가능, 혈액뇌장벽 및 태반장벽 이동 가능

 (위 데이터는 이데일리 2022.8.12 미세플라스틱의 기습이란 기사에서 인용함)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위험성은 최근에서야 깨닫게 되었는데요.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위험이 속속히 증명되고 있고 세계 곳곳에서 규제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프랑스는 전 세계 최초로 세탁기에 미세플라스틱 저감장치를 의무화했고, 프랑스와 미국,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미세플라스틱 해결을 위한 섬유규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캐나다는 미세플라스틱을 유해물질로 규정했습니다.

 

나아가 유럽연합은 미세플라스틱이 비의도적으로 환경에 배출되는 것을 줄이기 위한 규제방안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앞으로 2024년에 플라스틱 국제협약에서 미세플라스틱 발생량에 대한 규제가 포함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우리나라도 선제적 대비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의도적 플라스틱의 발생을 막는 정도의 규제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풍화나 마모 등에 의한 비의도적 발생 미세플라스틱 대책은 전무한 상태인 것입니다.

 

정부는 앞서 세정제, 제거제, 세탁세제, 표백제, 섬유유연제 등 5개 품목에 대해 마이크로비즈 사용을 금지한 바 있습니다.

 

미세먼지, 미세플라스틱, 지구온난화 등 사람들이 살아갈 수 있는 근본적인 환경을 파괴하는 요인들이 늘어만 가고 있습니다.

경각심이 느슨해지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 대국민, 세계적인 캠페인과 함께 실천이 꼭 필요한 이유입니다.

 

미세플라스틱 등 플라스틱에 대한 규제가 늘어나면 이를 재활용하는 기술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미세) 플라스틱 원료 재활용 관련주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세림B&G

세림B&G는 식품 포장용 플라스틱 용기를 제조하는 진공성형 사업부문과 친환경 생분해 원료를 이용한 생분해 필름의 제조하는 친환경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014년부터 환경 친화적인 생분해 필름을 개발하고 해외 환경인증 등을 획득함으로써 친환경 생분해 사업에 대한 시장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 세우글로벌

세우글로벌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고기능수지, 범용 플라스틱 등의 플라스틱 전문 제조업체로 사빅 이노베이티브 플라스틱 국내대리점 및 바스프, 미쯔비시, 쉐브론 등에 플라스틱 재료를 공급하고 있습니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부문은 다품종 소량생산으로 적기의 공급과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관건이라고 합니다.

 

 

3. 엔피케이

엔피케이는 컴파운드 및 마스터배치를 생산하는 합성수지사업부문과 자동차 내외장재 부품사업부문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합니다.

수지사업부문은 국내 및 해외 유화사로부터 원재료를 조달하여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컴파운드 산업은 전방산업에 기초소재를 제공하는 산업으로 일반적인 석유화학산업의 사이클은 7~8년 정도이며, 경기변동에 민감하고 GDP 성장률과 밀접한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착색제를 생산하고 있으며 PP, PE 등의 플라스틱 가공사업을 영위합니다.

 

 

4. 에코플라스틱

에코플라스틱은 자동차용 부품을 제조, 판매하는 회사이며, 주력 제품인 Plastic Bumper의 주요 경쟁업체는 LG하우시스, 캠스, 아이아, 프라코, 기아(IN-LINE), BMI가 있습니다.

종속회사인 아이아의 생산 제품은 자동차 부품 중 고무류와 플라스틱류로, 기아를 주 고객으로 점진적으로 현대차 비중을 늘려가는 추세입니다.

 

 

 

5. 에스폴리텍

에스폴리텍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과 함께 TFT-LCD 산업의 일부분인 도광판과 확산시트를 광원으로 하는 도광판, 광고용 시트 생산을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6. 지엔씨에너지

지엔씨에너지는 비상 및 상용 발전기사업, 바이오가스 발전사업을 영위하며, 종속기업을 통하여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 냉난방시스템 사업과 연료전지 사업, 냉난방 공조시스템 사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IDC 및 R&D센터, 발전소 및 플랜트, 대형복합쇼핑몰, 주택 및 일반건축물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폐플라스틱 열분해를 통해 나프타 등의 열분해유 추출이 부각받고 있습니다.

 

 

7. 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제조 가공 및 판매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POM, PA, PBT, PEL 등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에서부터 복합소재인 Composite까지 다양한 화학소재를 공급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전문기업입니다.

 

 

8. 코프라

코프라는 21세기 첨단 소재 산업인 고기능성 폴리머 소재(칩)를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내외장용 플라스틱 부품과 금형 제조를 하고 있습니다.

 

 

 

9. 휴비스

휴비스는 폴리에스터 섬유인 단섬유와 장섬유를 주력으로 생산, 판매하는 기업입니다.

폐 플라스틱을 수거해 재활용한 리사이클 섬유에 사용 후 매립 시 자연적으로 분해되는 성능을 부여한 생분해 리사이클 섬유 '에코엔-R'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10. 씨티케이

씨티케이는 수십년간 화장품 패키지 수출업을 영위하며 색조 화장품 시장의 선진시장인 미국 현지 화장품 트렌드에 대한 스터디를 선행할 수 있었습니다.

썩는(생분해) 플라스틱'을 연내 상용화할 계획이 알려지면서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씨티케이의 손자회사 씨티케이 바이오 캐나다는 지난 2월 자사가 개발한 생분해 플라스틱은 미국 생분해 플라스틱 인증기관인 레스피러텍(Respirtek)을 통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301B 기준에 충족한다는 것을 인증받았으며, 유럽 인증기관인 벨기에의 OWS(Organic Waste Systems) 인증 절차도 진행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