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켈가격 급등,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관련주

니켈가격 급등,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자재인 니켈 가격이 급등하면서 배터리 업체들의 니켈이 빠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테슬라에서는 니켈이 들어간 전기차는 가격을 인상(모델별 100~200만원)하고 다른 완성차들은 LFP 배터리 채택을 확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테슬라의 배터리 LFP 배터리 사랑, LFP 배터리 관련주 / 테슬라 관련주

 

니켈 값은 역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더욱 폭등하고 있으며, 세계 3대 리튬 보유국인 칠레에서는 주요 지하자원 채굴광산을 국유화하려는 움직임까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국내 배터리 3사는 지금까지 니켈, 코발트, 망간(NCM) 배터리에 주력해 왔으며, 앞으로는 니켈이 빠진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도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현재 중국 CATL 등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니켈가격 급등에 따른 LFP(리튬인산철) 배터리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니켈값은 지난 3년 동안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1년 동안 133% 올랐고,  퇴근엔 하루에만 44%나 상승하여 영국 런던금속거래소가 리튬 거래 중단조치를 내리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전기차 확산세가 매년 50% 이상씩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니켈값 급등으로 전기차 시장에 찬바람이 불어올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전해질에 있는 리튬이온이 음극(-)에 저장(충전)돼있다가 양극(+)으로 저장되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전해질은 리튬이온을 양, 음극 사이에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통로이며 분리막은 양, 음극이 만나지 않도록 물리적으로 막는 역할을 하는데, 양극과 음극 활물질과 전해질, 분리막이 배터리의 4대 핵심 요소입니다.

이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양극이며한 번 충전했을 때 얼마나 주행하는지를 결정합니다.

 

 

양극 활물질은 리튬과 금속 성분을 조합하는데 전기차 배터리의 경우 니켈계(NCM과 NCA) 리튬인산철(LFP) 등 크게 두 가지가 쓰이는데요.

대부분 전기차 배터리 업체는 니켈계를, 중국계 전기차 배터리 업체를 중심으로 LFP를 각각 사용하고 있습니다.

 

니켈계에 비해 리튬인산철의 장점을 보면 안정성이 매우 높고, 수명도 높으며, 가격도 1/2 수준으로 저렴합니다.

대신 단점으로는  영하의 기온에서 충전에 어려움이 있고, 액체 전해질이 있어 화재의 위험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재활용 비용이 6배가량 비싸다고 합니다.

 

어찌 되었건 리튬 가격은 앞으로도 꾸준히 인상될 것으로 보이며, 그 대안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가 그 자리를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튬인산철(LFP) 관련주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는지 보겠습니다.

 

 

1. 브이티지엠피

브이티지엠피는 코스메틱, 라미네이팅 기계 및 필름, 미디어커머스, 바이오 사업을 제조 및 서비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라미네이팅 기계와 필름 생산량의 90% 이상을 해외 시장에 수출했으나 최근에는 내수시장 활성화로 국내시장에서 70%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브이티지엠피가 차세대 리튬-황 배터리 개발을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주관하는 ‘2021년 Tech-Bridge 활용 상용화기술개발 사업’ 지원 대상에 한국전기연구원과 공동으로 선정됐습니다.

 

 

2. 씨아이에스

씨아이에스는 리튬 이차전지 생산을 위한 전극 제조관련 장비를 전문 제작하며 2차 전지 전공정인 Coater, Calender, Slitter, Tape Laminator 및 기타설비 등을 생산합니다.

중국 최대 전기차 배터리 기업인 CATL에 2차전지 제조용 전극제조장비 등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3. 세방전지

세방전지는 자동차용 및 산업용 축전지의 제조,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으며 종속들은 비철금속 제련업, 자동차부품 판매 및 판매주선, 전자부품 제조업 등이 있습니다.

1952년 창립이래 69년 동안 축전지 개발에만 전력 질주하여 국내 축전지산업을 기술과 품질로 이끌어 왔으며, 리튬인산철, 니켈수소, 납축전지 에너지저장장치시장에 진출해 있습니다.

 

 

4. 아모그린텍

아모그린텍은 첨단소재와 기능성 부품 및 환경/에너지 시스템 등의 사업영역을 가진 소재부품 기업으로 고효율자성소재와 방열/나노 Membrane 소재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소재부문과 FPCB, 박막필름 등을 개발하는 기능성 부품 부문, ESS, 수처리와 공기청정 및 환기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환경에너지시스템부문이 있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BYD(비야디), 리비안 등에도 고효율성 자성소재부품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5. 엔에스

엔에스는 리튬폴리머 2차전지 양산용 공정자동화장비와 광학필름 레이저 응용 제조 자동화 장비를 제작 및 납품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장비 중국 자동차 부품공장에 납품하고 있으며 유럽과 계약을 준비한다는 사실이 부각받고 있습니다.

 

 

6. 파워넷

파워넷은 전력변환장치인 SMPS(Switching Mode Power Supply)의 개발 및 제조 전문회사로 전자부품(전원공급장치) 등의 제조, 판매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에 2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 중심 매출구조에서 탈피하여 AV, 생활가전, 조명 등 다양한 품목에 적용되는 전력변환장치를 생산하고 있네요.

파워넷은 LFP 국제인증 취득 및 배터리 팩 모듈 개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7. EG

EG는 산화철 및 페라이트 코아용 복합재료 등 다양한 복합재료를 생산하고 있는데요.

산회수 설비의 설계 및 시공, 운전능력을 모두 겸비하고 있는 세계 유일의 산화철 전문업체로서 고급산화철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산회수 설비의 설계 및 시공, 운전능력을 겸비하고 있는 산화철 전문기업으로 LFP 배터리는 양극재로 니켈, 코발트, 망간을 쓰는 삼원계 배터리와 달리 산화철을 이용합니다.

 

8. 코윈테크

코윈테크는 2차전지, 반도체, 디스플레이, 석유화학, 식품,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공정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최초 2차전지 생산공정 Full 자동화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여 자동화시스템을 국내 및 중국, 폴란드, 헝가리, 싱가폴 등의 다양한 업체에 납품 중에 있습니다.

자회사 탑머티리얼은 가격이 비싼 코발트 양극재를 대체할 수 있는 저렴하면서도 화재나 폭발에 대한 안전성이 높은 차세대 코발트프리 양극재(리튬인산철 전지)를 개발해, 테슬라의 전기이륜차 배터리 등에 납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9. 팬스타엔터프라이즈

팬스타엔터프라이즈는 자동차정비기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동차정비기기는 유공압기술을 바탕으로 한 정비용 리프트 기기와, 휠얼라인먼트, 타이어 탈착기, 밸런스 등의 하이테크장비로 제품군을 이루어 생산판매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는 신규사업으로 선박대여업, 선용품공급업, 크루즈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시스템을일본에 공급하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10. 엘앤에프

엘앤에프는 2차전지 양극활물질과 그에 관련된 소재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스마트기기, ESS 등을 만드는 데 쓰이고 있습니다.

중국에 위치한 무석광미래신재료유한공사와 경북 김천에 위치한 제이에이치화학공업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하고 있습니다.

LFP 배터리의 경우 개발 완료한 이력이 있기에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사업을 확장할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