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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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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

 

 

주식시장에서는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적인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는 기저효과(Base sffect)와 역기저효과(Reverse-base effect)가 있습니다.

 

뉴스 기사에서 2021년도엔 우리나라 수출은 증가하지만 기저효과 수준일 것이다라는 기사를 종종 볼 수 있습니다.

2019년에 비해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마이너스 성장을 했습니다.

금년에는 코로나로 인한 불확실성은 있지만 내외수의 점진적인 개선과 작년의 실적이 떨어진 효과로 어느 정도의 성장세를 보인다는 의미인데요.

한마디로 작년에 실적이 좋지 않아서 금년엔 다소 좋게 보인다는 의미라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저효과는 작년 혹은 전분기 실적이 워낙 좋지 않아서 올해 혹은 이번 분기 실적이 조금만 개선 되어도 성장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작년에 -1%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인 금년에 0.1% 성장을 했다면, 사실 성장한 것이 아니지만 성장을 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어떤 회사가 매 분기 1억원의 분기수익을 기록하다가 전 분기엔 2천만원으로 이익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음 분기엔 다시 1억원의 이익을 내면 시장은 이 기업에 주목하게 됩니다.

전분기 이익 2천만원에 비해 큰 폭의 이익을 낸 것처럼 보여 실적개선주로 관심을 가지며, 이를 기저효과에 의한 실적 성장이라고 합니다.

 

역기저효과는 반대개념입니다.

전에 너무 좋은 실적을 내서 상대적으로 이번 분기에 좋은 실적을 내도 성장을 하지 못했다고 평가절하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전 학기에 수학은 99점 받았는데, 이번에 90점을 받았다면 잘 받은 점수이지만 높은 평가를 받을 수 없는 이치와 같습니다.

 

 

어떤 회사가 매 분기 1억원의 이익을 내다가 직전 분기에 3억원의 이익을 냈습니다.

다시 이 기업은 이번 분기에 1억원의 이익을 냈는데요.

과거와 비슷한 수준의 이익이지만, 직전 분기보다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생각하여 투자자들은 실망할 가능성이 높고 주가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2020년에 코로나로 가장 실적이 좋았던 업종 중 하나가 음식료업종인데요.

CJ제일제당은 과거에 분기당 270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지만, 2020년 2분기에 3850억, 3분기에 4020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습니다.

 

하지만 4분기엔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였는데요.

이는 2020년 실적이 너무 좋아서 2021년에는 그에 못 미칠 거라는 전망 때문입니다.

2021년 실적도 평년도 이익보다는 나을 것이란 전망이지만, 2020년도에 워낙 성장을 많이 해서 역기저효과가 작용한 결과입니다.

 

 

기업의 이익은 꾸준한 것이 제일 좋습니다.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는 일시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은 원래의 주가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니 기저효과와 역기저효과로 보이는 주식에 투자할 때에는 흐름을 눈여겨보고 투자해야 할 것입니다.

 

기저효과는 실적이 좋지 않다가 조그마한 실적이 호전되면 상대적으로 실적이 좋아 보이고, 역기저효과는 전분기에 실적이 너무 좋다가 조금만 감소해도 실망하는 효과라는 사실을 잘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출처 : 주린이가 가장 알고싶은 최다질문 TOP 77-염승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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