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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 차이점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1.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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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 차이점

 

 

주식시장이 성장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주식시장에 자금이 많이 들어와 성장하는 경우도 있고, 기업 경영실적이 좋아서 상승하기도 하죠.

상대적으로 저평가인 이유도 있고, 종부에서 증시를 부양하려는 기대감에 오르기도 합니다.

 

그중에서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로 상승하는 경우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말 그대로 유동성장세는 주식시장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돼 자금력으로 주가를 밀어올리는 장세를 말하고, 실적장세실물경제의 호조로 주가가 상승하는 장세를 말합니다.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의 차이점을 알아보겠습니다.

 

유동성장세는 증시에 돈이 많이 들어와 상승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기업 실적이 좋지 않아도 오히려 강한 상승세를 보이는 경우입니다.

 

유동성장세는 자금이 들어오기 때문에 많은 업종과 기업들이 고르게 상승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동성이란 자산을 현금으로 빠르게 전환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하는데요.

유동성의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면 주가 상승 속도도 매우 빨라집니다.

 

 

작년 3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코스피는 2000포인트에서 1400포인트까지 급락했고, 코스닥은 700 가까이 되던 지수가 400대까지 급강하하였습니다.

이때부터 과거의 학습효과도 있고, 저금리로 갈 데를 찾지 못하던 자금이 개인투자자들에 의해 증시로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일명 동학개미, 외국인들과 기관이 팔고 떠나는 시장을 개인들이 부양하는 의외의 상황이 연출된 것입니다.

 

당시 투자자들이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회사에 일시적으로 맡겨놓은 예수금(고객예탁금)은 20조에서 60조 원까지 급증하였습니다.

개인 투자자들의 유동성과 주식매수로 코스피는 1400에서 3000포인트까지, 코스닥은 400에서 900포인트까지 100% 이상 올려놓았습니다.

 

인터넷과 게임, 2차 전지, 바이오와 같은 성장주뿐만 아니라 자동차, 반도체, 신재생에너지, 음식료 등 다양한 업종들의 주가가 상승했습니다.

 

코로나19로 기업의 실적이 좋지 않았고, GDP도 2019년에 비해 1% 감소된 상황이었지만 유동성장세가 만들어낸 주식시장은 놀라웠습니다.

 

학습효과로 기록된 2008년 금융위기 당시에도 유동성으로 주식시장이 급등한 모습을 보여줬었죠.

미국 연준은 막대한 돈을 풀었고, 이 돈들이 부동산과 주식시장으로 유입되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한 상승장을 연출했습니다.

 

 

하지만 돈의 힘에 의한 유동성장세는 지속될 수가 없겠죠?

주가가 비싸지고, 더 나은 투자처가 생기면 자금은 빠져나갑니다.

미국의 국채금리가 오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볼 수 있고, 덩달아 우리나라 국채도 상승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이 딱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코스피는 2900에서 3100을 오가는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유동성장세가 이어지려면 기업들의 실적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유동성장세 이후 실적의 힘으로 상승하는 장을 실적장세라고 합니다.

 

2009년 당시 유동성장세 이후 차화정(자동차, 화학, 정유)이라고 하는 장이 바로 실적장세입니다.

 

유동성의 힘으로 금융시장이 회복되면 주식투자와 부동산투자로 인한 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가 늘어납니다.

그렇게 되면 기업의 실적에도 파란 불이 들어오죠.

 

 

자동차와 가전제품, 의류 등 경기에 민감한 제품에 대한 소비가 늘어나고, 이 제품들을 만드는 중간재인 화학제품 수요도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급증하게 되었습니다.

초반에는 화학, 제지, 섬유, 시멘트, 유리, 철강 등 소재산업이, 후반에는 전자, 자동차, 정밀기기, 기계 등 가공산업이 주도하는 패턴으로 2~3년간 지속되는 경향입니다.

 

실적장세가 일정기간 지속되면 금융당국은 인플레이션이나 국제수지 불균형 등을 우려하여 긴축재정을 실시하고, 이로 인해 금리상승과 주가급락이 이어집니다.

 

이처럼 실적장세는 유동성장세와 다르게 기업들의 실적을 기반으로 성장하는 장세이기 때문에 시장이 아무리 좋더라도 상승하는 기업은 소수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이런 유동성장세와 실적장세의 상황을 파악하고 투자를 하여야 합니다.

 

유동성 장세에서는 기업의 내용과 관계없이 무차별적으로 주가가 오르지만, 실적 장세로 돌아서면 우량 기업 주식이 시장을 주도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적장세가 시작하면 투자자들은 앞으로 실적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에만 투자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금년 2021년이 바로 실적장세의 시작입니다.

 

이익이 급증할 기업들은 어떤 곳들이 있을까요?

반도체와 IT, 철강, 에너지, 화학, 2차 전지 업종 중에서 선별하여 실적이 좋을 것 같은 기업을 발본색원(?)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출처 : 주린이가 가장 알고싶은 최다질문 TOP 77-염승환,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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