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행

남산골한옥마을과 운현궁 동지팥죽(동지 팥죽 먹는 이유)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4. 12. 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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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주말(21일)은 24절기 중 22번째 절기인 동지입니다.

아시다시피 1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이며, 이날을 기점으로 하지까지 점점 낮의 길이가 길어집니다.

 

예전 우리나라는 동지가 지나야 한 살 더 먹는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도 동지를 작은 설이라고 하며, 귀하게 여긴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동지에는 팥죽 먹는 전통이 있는데, 그 이유는 뭘까요?

 

오늘은 21일 동지를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무료 동죽 팥죽을 먹고, 소원까지 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고 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지에 팥죽먹는 이유,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 동지 팥죽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서울시의 내 손안의 서울 '팥죽 먹고, 소원 쓰고…동지 맞아 '남산골·운현궁' 특별 행사'를 참고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동지에 팥죽을 먹는 이유

형초세시기라는 고서에 나와 있다고 합니다.

 

'공공씨라는 사람이 재주 없는 아들을 두었는데, 동지에 그 아들이 죽어 역귀가 되었다.
그 아들이 생전에 팥을 몹시 두려워했으므로 동짓날에 팥죽을 쑤어 역질 귀신을 쫓는 것이다'

이 이야기가 전래된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고려 말에도 팥죽을 먹은 기록이 있어서 그전부터 팥죽을 먹어왔을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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팥죽은 대부분의 재료가 팥이 들어가고, 팥을 고아 죽을 만들고 찹쌀로 단자를 만들어 끓여 만드는 음식입니다.

팥죽을 만들어 사당에 올려 동지고사를 지내고, 각 방과 장독, 헛간 같은 곳에 놓았다가 먹는 전통이 있는데, 이는 집안의 악귀를 쫓아낸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팥의 효능은 단백질과 지방, 당질, 회분, 섬유질, 비타민 B1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신장병, 각기병, 부종, 빈혈에 좋고,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밖에도 산후 붓기 제거, 설사, 해열, 산전산후통, 진통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산모들이 섭취하기에 적합하다고 합니다.

 

평소 팥을 싫어하더라도 동짓날 달달한 팥죽을 드셔보세요.

의외로 취향저격이 될 수 있답니다. ㅎㅎ

 

21일 동지를 맞아 서울시 대표 전통문화공간인 남산골 한옥마을과 운현궁에서는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동지 특별행사가 열립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오후 1시부터 팥떡과 달력 나눔이 진행되고, 운현궁에서는 오전 11:30분부터 동지 팥죽 나눔행사가 진행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 동지 팥떡 나눔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남산골 세시울림 동지섣달 행사가 진행됩니다.

오후 1시~3시까지 동지 팥떡과 탁상달력 나눔을 진행하고, 전통방식의 부적만들기, 소원쓰기, 동지사진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진행됩니다.

 

 

남산골 한옥마을 풍경스케치

 

운현궁 - 동지팥죽 나눔

 

운현궁에서는 2024 운현궁에서 맞이하는 작은 설, 동지 행사가 열립니다.

오전 11시 30분부터 동지 팥죽 나눔행사가 열리고,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한지 팥버선 만들기, 달력 포스터 색칠하기, 전통놀이체험을 비롯해 부적 찍기, 활쏘기, 투호놀이, 딱지치기 등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전통놀이 체험도 열립니다.

 

아울러 푸른 뱀의 해 2025년 일러스트 포토 달력도 선착순 배부하고, 동지팥죽 역시 선착순 350그릇에 한해서 제공됩니다.

 

흥선대원군의 사저이자 고종의 잠저, 운현궁

 

 

이번 주말엔 아이와 함께 동지를 맞아 운현궁이나 남산골 한옥마을 나들이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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