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물향기산림전시관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산림전시관
지난 주말 오산으로 나들이.
서울 근교 단풍명소라고 알려진 물향기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수목원으로 24개의 주제원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엔 메타세쿼이아 나무숲과 단풍나무원 단풍 모습이 너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물향기수목원 입장료 및 주차장(무료주차장) 등 관람안내
물향기수목원에는 산림자료 수집과 보존관리와 산림이라는 이색적인 전시관으로 운영하고 있는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산림전시관이 있습니다.
산림과 습지의 생태를 전시함으로써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배워나가는 교육과 문화체험의 장입니다.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산림전시관은 물향기수목원 내 제일 남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 관람객들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산림전시관의 건축물은 나뭇잎을 연상케 하는 형상으로 디자인된 것이라고 합니다.
물향기산림전시관 앞엔 붉게 물들어가는 메타세콰이어길이 있습니다.
이곳뿐만 아니라 물향기수목원 곳곳에 메티세톼이어길이 있어 어디를 가나 아름다운 사진을 담기에 충분하고 멋진 곳입니다.
산림전시관 앞 가을풍경
그리고 물향기산림전시관 앞에 있는 죽은 거대한 나무 한그루
이 나무는 느티나무 노거수(나이가 많은 큰나무)로 로 남양주 평내동에 있던 나무인데요.
1982년 보호수로 지정되어 왔으나 영양부족으로 고사하면서 2006년 보호수 지정이 해제된 나무라고 합니다.
고사된 노거수이지만, 오랜 세월 자연에 순응하며 살아온 나무의 가치를 보여주고자 산림전시관 잔디광장 앞으로 옮겨와 전시하고 있답니다.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산림전시관 층별 안내
1층엔 가족 휴게실과 기획전시실, 체험 학습실이 있고,
2층에 산림전시관 상설전시실이 있습니다.
성설전시실엔 숲의 이해, 잣향기 푸른 숲, 미세먼지 저감 숲, 숲 속의 친구들, 미래의 숲 등 5가지 테마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산림전시관은 희소성 있는 전시관이라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 전시관이었습니다.
산림전시관 1층 모습
2층 상설전시실로 올라가는 중간엔 옛 추억이 가득한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층 상설전시실 입구에 전시되고 있는 나무의 나이를 알 수 있는 나이테 모습
나이테로 보는 임업사, 나이테로 보는 한국사, 나이테로 보는 세계사 등으로 꾸며 이채롭습니다.
나이테로 보는 한국사
대략 1700년부터 자라기 시작한 나무로 보이는데요.
영조시대에 대동법과 탕평책, 균역법 등을 시행한 역사부터, 우리나라 근현대사까지의 모습을 고스란히 지켜보며 자란 300년 된 나무의 나이테입니다.
우리나라의 자생 나무들
같은 듯 모두 다른, 우리의 나무들 100여 개의 줄기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숲의 이해 전시 모습
나무로 만들어진 구조물이 인상적입니다.
숲의 기원
지구의 탄생은 약 40~45억년 전으로 선캄브리아대, 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등 4개의 지질시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고생대에 곤충과 양서류 등이 번성했고, 울창한 숲이 형성된 시기는 중생대(2억 4천 5백만~6천 5백만년 전)이라고 합니다.
숲의 기능
숲이 우리에게 주는 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하고 소중한 것들이죠.
숲을 조성한 목적에 따라 목재생산림, 수원함양림, 산지재해방지림, 자연환경보전림, 산림휴양림, 생활환경보전림 등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탄소를 줄이는 방법도 필요하지만, 완벽하게 줄일 수 없는 현실에서 탄소의 일부를 흡수하는 숲의 보전은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나무의 구조
모두 알다시피 뿌리 부분에는 주근과 측근, 어린 뿌리 등이 있고, 줄기와 가지, 잎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그리고 나무별로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시사철 푸르고 곧은 전나무와 늘 푸른 가무 늘 좋은 나무인 대나무
목재의 탄소저장량과 목재 산업별 원목 구입량 등
목조주택을 짓게 되면 철골 퓨ㅡ리패브주택이나 철근 콘크리트 주택에 비해 탄소방출량이 무려 3~5재 정도 많이 방출됨을 알 수 있습니다.
박제 동물들
잣향기 푸른 숲
실내인데 숲에 들어온 듯한 풍경입니다.
숲의 소리
숲길 갤러리
미디어아트 사계
작은 숲을 꾸며놓은 모습
미래의 숲
바깥 옥상으로 나가면 작은 연못이 있고, 그 연못에 있는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무척 아름답습니다.
물속에서 자라는 것이 아닌 연못에 작은 섬을 만들어 나무가 자라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을 자아내네요.
연못 위에 있어서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고, 붉은 옷으로 갈아입는 가을이 가장 아름다운 풍경일 듯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