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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행

노들섬에서 바라본 한강 야경

by 일상행복 주식회사 2023. 9.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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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들섬에서 바라본 한강 야경



이제 본격적인 가을 날씨를 보이연서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연휴 전날 자전거 타고 노들섬에 들렀습니다.

보름달이 완성되어가는 한가위 달이 뜬 하늘엔 구름이 많았지만 날씨가 맑아서 한강야경이 무척 선명하더군요.
노들섬 한 바뀌 산책하면서 아름다운 한강 야경을 담았습니다.

노들섬 서쪽으로 내려와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산책했는데요.

한강철교가 눈에 들어 옵니다.

 

 

노들섬은 1950년대까지 중지도로 불리며 백사장과 스케이트장으로 활용되었던 곳인데요.

1960~70년대 한강개발계획으로 중지도의 모래를 사용하면서 한강중앙에 떠있는 섬이 된 곳입니다.

 

 

이와 함께 약 50여 년간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다가 2005년 서울시가 섬을 매입하고 시민들의 문화 휴식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준비를 시작하면서 다양한 시도 끝에 2019년 9월 최대한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채로 시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강 철교 너머 여의도 63빌딩과 여의도공원 앞 고층 빌딩들

 

노들섬의 대표적 문화시설로는 라이브하우스, 노들서가, 노들갤러리, 노들라운지, 다목적홀 숲 등이 있으며, 각 시설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고, 주말이면 음악관련 행사가 열리곤 합니다.

 

여의도 아파트 야경

 

화려한 한강 야경을 선사해 주는 한강대교 야경

 

한강대교는 근래 들어 무슨 공사를 하고 있어서 몇 개의 아치에 가림막을 설치한 상태입니다.

 

노들섬 동쪽에서 바라본 한강대교

 

동작구 흑석동 야경

 

연휴 전날 구름이 많이 끼었지만, 대기질 공기는 깨끗해서 깨끗하게 야경을 찍을 수 있었네요.

 

동작대교와 반포대교 방향의 한강 야경

바다같이 넓게 펼쳐진 한강이 너무 아름답네요.

 

용산구 이촌동 야경

노들섬에서 가장 아름다운 야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포구 원효동 야경

 

한강철교 위로 지나가는 서울 지하철

노들섬 한 바퀴는 거리가 짧아 20~30분이면 모두 돌 수 있는 거리입니다.

 

노들섬에서 나와 한강 라이딩을 했는데요.

마포구 원효대교 방향으로 달리다 보니 자전거 길에 오소리로 보이는 동물 한 마리가 도망가지 않고 주변을 어슬렁 거리고 있습니다.

 

 

한강에서 오소리는 처음 보는데요.

잠시 멈췄더니, 슬금슬금 다가오기까지 하네요.

 

아파 보이진 않았고, 사람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더군요.

 

자전거길을 생생 달리는 자전거에 놀라 살짝 옆길로 빠져나갑니다.

한동안 산책로와 자전거길에 머물다 유유히 사라지네요.

 

추석 연휴 전날이라 완전히 둥글지 않은 한가위 달

 

긴 연휴의 시작, 모두 행복하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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