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엘니뇨로 밥상물가 들썩, 식료품 관련주

슈퍼 엘니뇨로 밥상물가 들썩, 식료품 관련주

 

 

전 세계의 6월 기온이 역대급 고온을 보이고 있어 금년은 역사상 가장 뜨거운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의하면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6월 편균기온이 1979년 기록한 최고기온보다 1도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는데요.

이는 엘니뇨  현상에 따른 것으로 보이며, 가장 더웠던 2016년보다 뜨거운 한 해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엘니뇨 현상은 식량문제와 수산물에까지 영향을 주는데요. 

세계 2위 밀 수출국인 미국은 올해 극심한 가뭄으로 60년 만의 최악의 흉작으로 평년의 절반에 그치는 수확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엘니뇨는 바닷물 흐름도 바꾸기 때문에 각국 연안에서 잡히던 물고기들이 잡히지 않아 어획량 또한 줄어들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슈퍼 엘니뇨로 밥상 물가가 들썩이는 요즘 엘니뇨 관련주 중 식료품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엘니뇨(El Niño)는 열대 동태평양(혹은 중태평양) 표층 수온이 평년에 비해 높아지는 경년 기후변동 현상으로서, 열대 서태평양 무역풍의 약화 등과 연관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그 근본적인 발생 원인은 여전히 뚜렷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엘니뇨는 처음엔 매년 12월 페루 연안에 찾아오는 난류를 지칭하는 말이었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관시켜 붙인 이름으로 스페인어로 남자아이, 크리스마스에 나타나는 아기 예수를 의미합니다.

 

 

수온이 높은 상태로 1년 이상 지속되면서 플랑크톤과 어획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동시에 남아메리카 서해안에 호우가 자주 발생하는 등 기상이변 피해가 속출하면서 이 현상도 차차 엘니뇨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엘니뇨가 국지적인 현상이 아니라 적도 동태평양 전반에 걸쳐 벌어지는 대규모 해양-대기 상호작용 현상의 결과이며, 전 지구적인 기후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됨을 알면서부터는 열대 태평양의 대규모 고수온 현상을 의미하게 되었습니다.

 

반대로 열대 동태평양에서 평년보다 낮은 수온이 유지되는 현상은 엘니뇨의 반대라는 의미로 라니냐(La Niña)라고 하게 되었는데, 스페인어로 ‘여자 아이’를 뜻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엘니뇨가 발생하면 나타나는 영향은?

 

 필리핀, 호주 쪽은 강수량이 적어져 가뭄이 들고 대규모 산불이 발생할 수 있고, 적도 근처인 미국 남부나 멕시코 쪽은 강수량이 늘어나 태풍이나 허리케인, 폭설, 홍수 등의 기상이상현상이 나타납니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경우엔 고온건조한 날씨로 가뭄이 들 수도 있으나, 2015년과 같이 바닷물이 평소보다 차가워져 여름이 시원해지고 태풍 발생빈도가 줄어드는 긍정적인 효과도 나타난다고 합니다.

 

도양의 고온수가 동쪽으로 이동하여 강우 분포에 변화를 주고,

서태평양에 가뭄과 산불 빈도를,

건조하던 동태평양에는 강우량을 증가시킵니다.

 

 

엘니뇨와 라니냐를 기상이변으로 생각하곤 하나 사실은 시소가 움직이듯 지구의 에너지 균형에 따라 생기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인류가 출현하기 전부터 있었던 것이죠.

다만, 최근 들어서 지구온난화로 그 진동의 폭이 커져서 이상기후를 야기하는 경우가 많아 경각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해양기상청(NOAA)산하의 기후예측센터(CPC)는 지난달부터 엘니뇨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엘니뇨 주의보를 내린 상태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올해 슈퍼 엘니뇨가 올 것으로 예상하는데, 슈퍼 엘니뇨는 바닷물 온도가 평년보다 2도 이상 높은 기간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현상인데요.

세계기상기구(WMO)는 지난달 보고서를 통해 오는 7~8월 엘니뇨 발생 확률 70%, 9월까지 슈퍼 엘니뇨가 시작할 확률이 80%라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슈퍼 엘리뇨가 발생하면 식료품 관련주와 동물용 사료 관련주, 대두 관련주, 농업 관련주, 비료 관련주, 농기계 관련주들이 수혜를 받게 됩니다.

여기서는 식료품 관련주에 대해서 설명드리며, 나머지 엘니뇨 관련주는 아래 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농업 관련주 - 농약, 비료, 종묘, 농업기계 관련주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대두 관련주 - 사료 관련주

대두/식료품/사료 관련주 - 3) 사료 관련주 대장주 10종목

 

그럼 식료품 관련주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식품 제조, 식자재 유통, 급식서비스, 베이커리, 외식사업을 펼치는 신세계그룹의 종합식품기업입니다.

신세계푸드는 식품사업의 핵심경쟁력 강화를 위해 식품 원재료의 소싱에서부터 R&D, 생산/가공, 보관/물류, 영업/판매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의 핵심기능을 업계 최초로 수직 계열화하고 있습니다.

 

 

2. 오뚜기

오뚜기는 맞벌이 등 독신세대의 증가로 간편하고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의 개발 및 건강을 지향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당 함량이 낮은 제품 등을 출시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3. 경인양행

경인양행은 염료 부문, 화학 부문으로 나눠지며 염료 부문은 반응성 염료의 제품 및 상품, 화학 부문은 사카린 제품과 염화가리 상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요 제품인 사카린은 식품의 가공·조리에 있어서 단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식품 첨가물이며 저품질 사카린과 고품질 사카린으로 양분된 세계 시장에서 동사는 고품질 사카린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사카린 제조업체인 제이엠씨를 자회사로 가지고 있습니다.

 

 

4. 농심

농심은 국내 라면 시장과 스낵시장에서 주력 제품군의 강력한 브랜드 파워에 힘입어 과반 이상의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뿐만 아니라 차별적 신제품개발 능력, 품질 우위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짬뽕건면', '배홍동', '포테토칩 엣지', '미니짜파링' 등 라면과 스낵 시장에서 프리미엄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습니다.

 

 

5. 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은 CJ에서 기업 분할되어 식품과 생명공학에 집중하는 사업회사로 출발한 국내 1위 식품회사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육상 및 해상 등 여러 분야에서 전국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운송의 합리화를 추진하여 물류 품질의 질적 향상과 서비스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6. 동원F&B

동원F&B는 일반식품부문, 조미유통부문, 사료부문, 온라인사업부문으로 구성된 종합식품회사입니다.

동원 브랜드의 참치캔 등, 양반 브랜드의 조미김 등, 덴마크 등 유가공제품, 리챔의 육가공제품 등이 있습니다.

 

 

7. 대한제당 / 대한제분

대한제당은 식품, 사료, 축산유통, 기타부문으로 나뉘어 사업을 하고 있고 네덜란드, 영국 등의 축산 선진국과의 지속적인 기술제휴를 통해 고품질의 사료를 생산하고자 기술력을 발전시켜 왔으며, 지속적인 시설투자와 시스템 향상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대한제분은 제분업 및 소맥분 판매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영역으로 대표 브랜드인 '곰표' 밀가루와 튀김, 부침가루 등의 프리믹스 제품, 국수, 파스타 등의 다양한 제품을 생산 판매합니다.

사업부문은 소맥분 식품부문, 사료부문, 하역 및 보관매출부문, 반려동물사업부문, 식음료부문으로 구성됩니다.

 

 

8. 대상

대상은 조미료 및 식품첨가물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으로 식품사업은 국내 대표적인 종합 식품 브랜드인 '청정원'을 중심으로 '순창고추장' 등 전통 장류부터 '미원' 등의 조미료류, 식초, 액젓 등의 농수산식품, 서구식품, 육가공식품, 냉동식품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소재사업은 국내 최대의 전분 및 전분당 생산규모를 보유한 전분당 사업과 바이오 사업으로 구성됩니다.

 

 

9. SPC삼립

SPC삼립은 제과 및 식품 판매유통사업을 영위하는 종합식품기업입니다.

빵, 샌드위치, 케이크류 등을 제조/판매하는 Bakery사업부문, 밀가루, 계란, 육가공품, 신선식품 제조/판매 및 직영점/휴게소를 운영하는 Food사업부문이 있습니다.

 

 

10. 한탑

한탑은 소맥분과 배합사료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기타 자회사 등은 의료기기제조, 보호용 테이프제조, 부동산투자 및 자동차 부분정비, 축산업, 창업투자, 식품제조가공업 등이 있습니다.

 

 

11. 롯데제과

롯데제과는 식품 제조, 가공, 판매 및 수입 판매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주요 제품으로는 빼빼로, 마가렛트, 꼬깔콘 등이 있으며 껌과 초콜릿 분야에서는 자일리톨, 가나와 같은 브랜드가 있고요.

지난 7월에 롯데제과와 롯데푸드의 통합법인으로 롯데제과 주식회사가 출범했습니다.

 

 

12. 보라티알

보라티알은 파스타, 올리브오일, 토마토소스 등 가공식품을 수입하여 유통하는 식자재 수입 유통 전문기업입니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의 40여개 가공식품 제조사로부터 720여 가지의 식자재들과 식료품들을 수입, CJ 프레시웨이, 신세계푸드 등 국내 총 1,900여개 업체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13. 삼양사

삼양사는 삼양홀딩스로부터 인적 분할되어 설립되었으며, 사업부문은 크게 식품부문과 화학부문으로 구성됩니다.

식품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설탕, 밀가루, 유지, 전분당 등이 있으며, 화학부문의 주요 제품으로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ET병 용기, 터치패널용 소재 등이 있습니다.

 

 

14. 사조동아원

사조동아원은 원맥을 수입, 가공하여 판매하는 제분사업부문과 가축 및 양식어류의 사료를 제조, 판매하는 생물자원사업부문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15. 샘표 / 샘표식품

샘표식품은 샘표로부터 인적분할 되어 식품 제조, 가공 및 판매를 담당하는 식품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간장, 된장, 고추장 등 전통 장류부터 요리에센스 연두, 프리미엄 서양식 폰타나, 원물간식 질러 등 다양한 음식료를 제조, 판매하고 있습니다.

 

 

16. 동서

동서는 식품사업, 포장사업, 다류사업, 수출입 및 구매대행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원료의 재배부터 생산, 출하까지 정밀 분석기기를 도입 운영하여 유해물질의 제품 혼입을 원천적으로 예방 관리하고 있답니다.

 

 

17. 삼양식품

삼양식품은 유지공업과 식품도매업을 영위하며 면류, 스낵류, 유제품, 조미소재류 등을 제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1960년대 식량난 극복을 위해 1963년 9월 국내 최초로 '삼양라면'을 생산한 이후 출시된 불닭볶음면은 "화끈한 매운맛”으로서 지속적인 경쟁 우위를 유지 중입니다.

 

 

18. 서울식품

서울식품은  제빵사업과 환경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로 제빵사업영역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자랑하는 냉동생지 사업부와, 뻥이요를 주축으로 한 스낵 등을 국내 마트 및 일반시장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환경사업은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건조기 제작 및 동 시설의 위탁관리 업무를 영위하고 있습니다.

 

 

19. 오리온

오리온은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국내 시장에서는 초코파이를 위시한 여러 파이 제품과 포카칩, 오징어땅콩 등의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매년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해 성공시키며 높은 시장 지배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20. 한국맥널티

한국맥널티는 생두에서부터 원두커피 가공제품까지 커피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업 전체를 영위합니다.

아울러 원료의약품을 구매하여 소비자가 복용할 수 있는 형태의 완제의약품을 제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일반 의약품 및 전문 의약품을 모두 생산, 판매하고 있습니다.

 

 

21. 디딤이앤에프

디딤이앤에프는 '백제원', '도쿄하나', '한라담', '풀사이드228' 등의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마포갈매기', '고래식당', '연안식당', '고래감자탕' 등의 프랜차이즈 가맹사업과 유통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22. 신송홀딩스

신송홀딩스는 순수지주회사로서 해외법인을 포함하여 4개의 자회사(신송식품, 신송산업, Singsong (HK), Singsong Global Singapore Pte)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투자사업부문, 식품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 투자부동산부문, 소재수업부문 등이 있습니다.

 

 

23. 우양

우양은 농축수산임산물 및 과실통조림/유사조제식품/즉석조리식품 제조, 수출입 등 식품제조업을 전문으로 한 사업을 영위합니다.

‘뉴뜨레’와 ‘쉐프스토리’라는 자체 브랜드를 통해 일반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제품라인업 및 판매망을 확장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