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처리(수자원) 관련주, 해수담수화 관련주
네옴시티는 총사업비가 650조원(5000억달러)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인프라 사업으로 서울의 44배 규모의 미래도시를 건설하는 메가 프로젝트를 말합니다.
2030년까지 인구 100만명이 거주하는 메가시티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 건설과 시멘트 , 항만건설 관련주, 원전건설과 로봇빌딩 관련주, 엔터테인먼트 기업 등의 진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최근 사우디아라비아가 친환경 미래도시 네옴시티의 식수공급망 해결을 위해 국내 담수화 설비(수처리) 기업을 연쇄 접촉한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기간 동안 체결된 양국의 사업협력이 수처리 등 보다 다양한 산업의 한국 기업들 진출이 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네옴시티 관련주 중 해수담수화 플랜트 등의 수처리 관련주(수자원 관련주)에 대해서 정리했습니다.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는 주요 기업들과 면담을 실시한 바 있는데 해수 담수화 플랜트를 포함한 주요 수처리 기업들도 포함이 됐다고 합니다.
사우디는 자신들이 구상하는 해수 담수화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국내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는데요.
알려진 대로 우리나라 기업들의 해외에서의 경험은 세계 최고기술로 알려져 있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피력했다고 합니다.
해수담수화는 생활용수나 공업용수로 직접 사용하기 힘든 바닷물로부터 염분을 포함한 용해물질을 제거하여 순도 높은 음용수 및 생활용수, 공업용수 등을 얻어내는 일련의 수처리 과정을 말합니다.
해수탈염이라고도 하며, 해수를 담수로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설비를 해수담수화 설비 또는 해수담수화 플랜트라고 합니다.
해수담수화의 방식은 열원을 이용하여 해수를 가열하고 발생한 증기를 응축시켜 담수를 얻는 증발법과 삼투현상을 역으로 이용하여 해수를 반투막을 통과시켜 담수를 생산하는 역삼투법이 해수담수화의 대표적인 방식이라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용)
증발식은 역삼투압보다 순수 물 추출이 가능하지만 에너지 소비가 3`4배 높고, 역삼투압 역시 증발식보다는 경제적이지만 높은 압력을 가해야 하므로 상당한 에너지가 필요하며, 대다수 해수담수화 설비는 화석연료에 의존해 왔습니다.
이에 사우디 해수담수화는 단순히 바닷물을 담수로 바꾸는 기술을 넘어 신재생에너지와의 결합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원전, 풍력, 태양광 등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의 수주 경쟁력이 더욱 높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럼 사우디 네옴시티의 해수담수화를 위한 수처리 관련주에는 어느 기업이 잇는지 볼까요?
1.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는 원전, 신재생에너지뿐 아니라 해수담수화 분야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회사인데요.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게 증발식과 역삼투압식 기술을 모두 보유했고, 증발식은 글로벌 1위며, 역삼투압 방식의 수주전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월 84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프로젝트를 포함해 사우디 및 중동에서 다수의 사업 경험도 보유했습니다.
2. GS건설
GS이니마는 스페인에 본사를 둔 GS건설이 꾸준한 지분매입을 통해 2019년 자회사로 편입한 곳인데요.
해수담수화 외에도 폐수 정화시설 사업 등을 영위하는데, 중동에서는 해수담수화 중심의 수주 영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중동에서 2조3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습니다.
3. 현대건설, 현대중공업
현대건설과 현대중공업그룹도 고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 때부터 이어온 오랜 사우디와의 인연으로 기회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체입니다.
현대건설은 1979년 사우디 알코바 탈염공사를 시작으로 2019년 아람코가 발주한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모두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현대중공업그룹도 근래에는 비교적 소홀했지만, 해수담수화 발주가 활기를 띠던 2010년 전후에는 중동에서 다수의 프로젝트 수주 기록을 보유했습니다.
4. LG화학
LG화학은 역삼투압 담수화 공법의 핵심 소재이자 소모품인 필터 시장의 강자입니다.
점유율 21%로 일본 도레이에 이어 글로벌 2위이며, 2014년 미국 'NanoH2O'를 인수해 관련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사우디, UAE, 이집트, 중국, 오만 등지의 12개 프로젝트에 8400만달러(약 1100억원)어치를 수주한 바 있고, 2025년까지 22만개 이상의 필터를 납품할 예정입니다.
5. 웰크론한텍 / 웰크론
웰크론한텍은 물, 환경, 에너지 관련 플랜트 및 종합건설을 주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연결 종속회사는 발전업 및 신재생에너지 개발사업, 건축설계, 감리 및 CM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웰크론은 종속회사인 주식회사 웰크론한텍 외 5개 회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극세사로 제조된 침구 및 고기능성 생활용품류의 제조 및 판매를 주된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6. 시노펙스
시노펙스는 나노기술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FPCB사업, 멤브레인 필터 및 수처리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시노펙스는 두산에너빌리티의 오만 해수담수화 플랜트 폐수처리업 공급계약을 맺고, 두산에너빌리티와 친환경 수처리 폐수무방류 기술라이선스를 체결한 바 있습니다.
7. 뉴보텍
뉴보텍은 상수도관, 하수도관, 빗물저장시설 등을 주요제품으로 하는 '플라스틱 상하수도관 제조업'과 영업양수한 '자원 재활용 소재사업' 등 2개의 사업부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수처리한 물은 상수도를 만들어 공급하게 되어 관련주에 편입되었습니다.
8. 태경비케이
태경비케이는 석회사업 부문에서 선두주자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으며, 석회제품은 주로 철강, 건축자재, 환경오염 방지업계 등에 납품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해수담수화청(SWCC) 산하 연구소가 참여한 해수담수화 농축수 활용 연구에 참여한 소식이 부각받고 있습니다.
9. 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건설사업부문은 "코오롱하늘채". "린든그로브"와 같은 주택 브랜드를 앞세운 주택 및 건축 분야와, 도로/교량 등을 시공하는 토목분야 및 SOC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해외 상하수도 시설을 시공하는 환경 사업, 풍력발전을 포함한 신재생에너지 사업 등으로 이루어진 종합 건설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코오롱글로벌은 자사가 지분을 투자한 국내 스마트팜 업체 ‘올레팜’과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의 식품 제조/수출입/유통 회사인 ‘파이드 인터내셔널 푸드 컴퍼니(FAIDH)’와 스마트팜 사업추진 및 생산 극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10. TKG애강
TKG애강은 배관재 제조판매 기업으로 주요 사업으로 PB배관재의 급수급탕용 및 난방용 배관재와 CPVC의 소방배관재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처리한 물은 상수도를 만들어 공급하게 되는데 이때배관재가 필요하기 때문에 관련주에 편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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