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대표주 - 네이버, 카카오

인터넷 대표주 - 네이버, 카카오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인터넷 대표주는 네이버와 카카오입니다.

네이버는 검색시장에서, 카카오는 메신저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금년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4년간 분기실적으로 영업이익이 최적치를 기록한 후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는 우려가 있는 반면, 카카오는 2분기도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하반기에도 호조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인터넷 대표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네이버는 국내 1위 포털 서비스를 기반으로 광고, 쇼핑, 디지털 간편결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공공과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클라우드를 비롯한 다양한 IT 인프라 및 기업향 솔루션 제공을 확대해가고 있습니다.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클라우드, 네이버웹툰 등을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보유했으며 2021년 크림, 왓패드, NAER Z 등이 신규 연결 회사로 편입되기도 했습니다.

반면 라인과 라인플러스, 라인페이 등은 지배력 상실로 연결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네이버는 1999년 6월에 설립되어 2021년 기준으로 4,600여명이 근무하고 있고, 6조 800억원의 매출을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서비스로 온라인 포털 네이버와 모바일 메신저 라인이 대표적이고요.

이외에도 네이버클로바, 파파고, 웨일, 네이버 지도, V LIVE, 네이버 웹툰, 시리즈, 스노우, 밴드, NOW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네이버 일봉챠트입니다.

작년 7월에 48만원의 고점을 찍은 후 현재 25만원까지 거의 반토막이 난 상황입니다.

 

네이버의 2분기 실적은 라인의 공격적인 마케팅에 따른 적자로 2분기 최저(에프앤가이드 예측, 매출 1조 5800억, 영업이익 1850억)가 될 것이란 암울한 전망입니다.

문제는 앞으로도 라인의 투자가 내년 상반기까지 이어져 네이버의 영업이익이 더 밑돌 것이란 전망입니다.

 

일부에선 2분기에 저점을 형성하고 라인의 대규모 마케팅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광고 성장이 지속되면서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네이버는 금년 하반기까지는 관심으로만 보고 있다가 경기 상황에 따라 회복 가능성이 보이는 시점에 접근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카카오는 국내 시장 점유율 1위 메신저 카카오톡을 중심으로 커머스, 모빌리티, 페이, 게임, 뮤직, 콘텐츠 등 다양한 영역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매출은 플랫폼 부문 52.8%, 콘텐츠 부문 47.2%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경쟁사 네이버에 비해 해외 사업 실적이 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으나 Beyond Korea를 핵심 키워드를 내세워 해외 웹툰 시장 등에서 활약 중에 있죠.

모바일 시대 이후를 대비하는 Beyond Mobile 전략도 추진 중입니다.

 

 

카카오는 1995년 인터넷 포털사이트 다음을 운영했던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설립됐고, 2010년에 카카오톡이 출시, 이후 2014년에 카카오와 합병하면서 다음카카오가 되었다가 카카오로 사명이 변경되었습니다.

 

주요 서비스에는 국내 최대 메신저 서비스인 카카오톡을 비롯하여, 다음(Daum), 카카오내비, 헤이카카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헤어샵, 카카오T, 카카오맵, 카카오게임즈, 카카오웹툰, 카카오TV, 멜론, 카카오프렌즈 등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일봉챠트입니다.

역시 2021년 6월에 17만원의 고점을 찍고 65,000원까지 떨어져 고점대비 60% 넘게 빠졌습니다.

 

카카오의 2분기 실적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 7350억원에 영업이익 340억원을 가둘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광고 매출 증가와 멜론, 카카오페이 성장 등으로 영업이익이 최대 30% 수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네요.

 

여기에 신규 광고상품인 톡보드 부분에서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아 전망이 양호하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이에 따라 카카오의  수익성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기업가치도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저점을 거의 형성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네이버보다는 카카오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고려해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인터넷 대표주인 네이버와 카카오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의 몫이니 잘 판단하셔서 성공적인 투자가 되길 바랍니다.